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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의 예찬 - 박용운 시인 덧글 0 | 조회 13 | 2020-06-18 04:29:07
챔피언  

6월의 아침은 찬란하다.


뻐꾸기 울음소리로 새벽을 깨우고


숨을 쉬는 온갖 생명들의


분주함속에


하루가 시작된다.



풀잎끝에 달려있는 


영롱한 이슬방울이


유난히 반짝거리고



쑥쑥 키가 큰 옥수수


보면 볼수록 예쁜 감자꽃


빼끔히 고개를 쳐든 고구마


무겁다고 고개숙인 매실


빨간 입술을 머문듯한 앵두


땅콩, 상추, 쑥갓,....머위덩쿨



난 지금 6월의 천국에서


숨을 쉬고 있다.


살아있음을 느낀다.


앞뜰을 열심히 뛰노는 


별이와 빛나처럼 천진한 삶인 것이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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